저는 떡을 잘 먹는 편은 아니지만, 유일하게 좋아하는 떡이 하나 있어요. 바로 잔기지떡이에요.
지난주 윤이가 교회에서 잔기지떡을 간식으로 받았는데, 선생님께 이렇게 말했대요.
“이거 우리 엄마가 좋아하는 떡이에요! 얼른

제가 먹는 걸 뚫어져라 보며 “엄마, 맛있어?” 하고 묻는데,
제가 한 입 맛있게 먹는 모습에 더 기뻐하는 윤이를 보니
‘내가 아이를 사랑하는 만큼 아이도 나를 사랑해주고 있구나’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.
다른 친구들은 간식을 바로 뜯어먹기도 했을 텐데,
윤이는 엄마 줄 생각에 가방에 고이 담아 챙겨온 그 마음.
조건 없는 사랑을 잔기지떡 한 조각을 통해 선물받은 기분이었답니다.
작은 떡 하나에도 이렇게 큰 사랑을 느낄 수 있다니,
오늘도 윤이 덕분에 마음이 따뜻해졌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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